분위기 좋은 에든버러 카페 Cairngorm coffee 영국 여행 2023.01.27~2023.02.14 글, 사진 – 칸츄
발목이 부러졌는지 발목 인대가 늘어나 다리가 불편해지면서 왠지 영국 여행을 조금 천천히 여행하게 됐다.오늘 방문한 에든버러 카페 ‘Cairngorm coffee’는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커피 맛집인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창문으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 힐링된 내 최애 에든버러 카페가 됐다.
천천히 걸으면서 여행 겸 예정에 없던 에든버러 뉴타운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천천히 딩빌리지까지 걸어간 너무 좋았는데 슬슬 다리가 아파온다.딘빌리지 카페를 검색했더니 생각보다 딘빌리지 완전 근처는 주택가라 그런지 카페가 전혀 없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 평판 좋은 카페가 있어서 찾아갔다.
에든버러 카페의 Cairngorm coffee는 딘빌리지에서 걸어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로 대로변 코너길에 위치해 있어 바로 찾았다.에든버러 뉴타운 정말 의외로 조용하고 볼거리가 많으니 올드타운 가지 말고 뉴타운 꼭! 추천하고 싶은
차분한 느낌의 에든버러 카페 Cairngorm coffee 작고 아담한 공간인데다 테이블도 개별적이지 않고 뭔가 다수가 사용하는 공용 테이블이 몇 개 놓여 있었는데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는 한 카페의 음악 BGM과 살짝 코를 자극하는 커피향까지 뭔가 머무는 내내 힐링이 되고 있었다.
영국 여행을 하면서 카페에 강아지를 데려오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부러운 풍경이었다.동물과 공존하기 정말 좋은 장소라고 느낀 곳, 한국은 아직 제한적이고 어려운 부분, 영국에서는 쉽게 개와 함께 카페에 오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그렇게 평화롭지는 않다.
에든버러 카페 Cairngorm coffee 메뉴 Americano £3.0(약 5,470원) Latte £3.5(약 5,470원) Brownie £3.5(약 4,690원) 아메리카노 한 잔과 라떼 한 잔, 그리고 당이 먹고 싶어 브라우니까지 주문했다.영국 여행을 하면서 여기저기 카페를 다니면서 알게 된 건 영국 정말 살인적인 물가인데 카페 음료는 한국과 가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거 보통 음식점이든 카페든 서비스 충전을 따로 받지만 에든버러 카페 Cairngorm coffee는 받지 않는구나 ‘-‘
브라우니 외에도 다양한 빵과 샌드위치와 수프가 있었다
주문했더니 준봉(?)
이번에 에든버러 카페 투어를 하면서 라떼의 매력에 푹 빠진 것 같다 영국이 한국보다 우유가 뭐가 더 맛있을까?원래 라떼 안좋아했는데 너무 맛있어.@.@Cairngorm coffee 역시 라떼 최고였어.
커피가 연하지도 진하지도 않은 보통 바디감으로 적당한 풍미와 신맛이 적고 은은한 고소함이 일품이었다.에든버러 커피 맛집으로 알려졌는데 정말 리얼 커피가 너무 맛있었던 분위기에 취해 커피에 취하는 곳.
꽤 걸쭉한 브라우니는 당분이 필요해졌는데, 충전이 잘 될 것 같다 눈으로 보니 이제 당분이 충전되는 느낌이네.그러고 보니 영국 여행와서 브라우니는 처음 먹어보네.진짜 맛이 매력적이었어.
처음에는 영국 여행을 계획하고 너무 빡빡한 계획을 세우고 와서 발목을 다쳤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일정으로 다녀야 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았다.커피 한잔의 여유도 느끼고 사람들을 구경하고 영국인들의 삶에 대해 오랫동안 나누는 시간이 오히려 여행에서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 맛 잊을 수가 없어.다녀와서도 계속 그리워하고 있어 ㅠ 너무 달콤하고 맛있었잖아.창가 자리에 놓여 있던 태블릿이 뭐였지…?저걸로 주문하나? h.아무튼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지.근데 여기는 등받이 의자가 하나도 없어서 너무 편한 자세로 있기는 좀 힘들어요.Cairnorm coffee에서 잠시 쉬는 동안 카페에서 조용히 커피 한 잔과 함께 독서 중인 할머니, 강아지와 함께 들러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먹으며 신문을 읽는 할아버지 등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을 보며 낯설면서도 참 좋았던 순간이었다.딘빌리지 갔다가 들르기 좋은 장소 Cairngorm coffee천천히 여행할 때 보이는 것들이 있는 카페에 앉아 다음에 갈 관광지를 검색하지 않고 여유롭게 밖을 구경하며 햇살을 만끽했던 그 시간이 여행을 마치고 다시 회상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다.긴 여운으로 남은 에든버러 카페 Cairngorm coffee OPEN:08:00~17:00케앙고무 커피 1메르빌레, 에든버러 EH37PR●●#딘빌리지카페 #딘빌리지 #에든버러여행 #에든버러카페 #영국여행 #에든버러